동국씨엠, 아주스틸 인수…컬러강판 세계 1위 '자리매김'
동국씨엠, 아주스틸 인수…컬러강판 세계 1위 '자리매김'
  • 김세움
  • 승인 2024.08.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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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 참여…지분 56.6% 확보
업계 4위 인수…시장 지위 확보 및 시너지 창출
'DK컬러 비전2030' 가속…5년내 컬러 100만 톤

동국제강그룹 냉연 사업회사 동국씨엠이 국내 컬러강판 4위 아주스틸을 인수한다.

동국씨엠은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아주스틸 지분인수관련 기본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분할 이후 첫 인수합병(M&A)을 본업인 컬러강판 분야로 결정하며 럭스틸(Luxteel), 앱스틸(Appsteel) 등 관련 사업에서의 성장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동국씨엠은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컬러강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회사 측은 "내수 둔화 속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규모의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핵심 사업 시너지를 얻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최대주주 지분 42.5%를 인수하고,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862만690주를 신규 취득하는 등 총 1285억 원을 들여 지분 56.6%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기업 실사-본계약-기업 결합 승인을 받아 종속기업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직원은 100% 고용 승계를 통해 사업 안정성은 유지하는 한편 부산, 김천, 구미공장 등 각 거점별 역할을 명확히 해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국씨엠은 이를 통해 중장기 전략 'DK컬러 비전 2030'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수출에 주력하며 소폭 감소했던 내수 시장 점유율도 34.4%까지 상승하며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양강 체제 하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외에 ▲생산 원가 절감 ▲원·부재료 통합 구매를 통한 구매력 강화 ▲가용 자금을 활용한 재무 안정화 ▲폴란드·멕시코 등 수출 기회 확장 ▲방화문·엘리베이터 도어 등 컬러강판 B2C 사업 역량 강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단기 도래 차입금 축소, 차입금리 개선, 대환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 정상화를 통해 향후 5년 내 컬러 100만톤 체제 공고화, 매출 3조2000억 원 달성, 영업이익 5.0% 초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재무적 체력을 갖춘 동국씨엠이 컬러강판 사업 관련 자본적지출(CAPEX)을 마무리한 아주스틸을 인수함에 따라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설비·공정 관련 R&D 역량을 확충해 ESG 친환경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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