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가동 일시 중단...설비복구 전환생산 '총력'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동 일시 중단...설비복구 전환생산 '총력'
  • 김세움
  • 승인 2022.09.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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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침수 피해로 생산과 출하를 일시 중단한 포항제철소의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입장문을 통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포항 지역에 시간당 최대 110mm, 많은 곳은 총 505mm 폭우가 쏟아졌다"며 "정전에 따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부생가스 방산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록적 폭우에 따른 포항제철소 인근 하천의 범람으로 제철소 상당 지역이 침수됐고, 생산과 출하 등 공장 가동이 현재 일시 중단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직원들의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그룹 경영진들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피해 현장과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

포스코는 현재 관계당국과 함께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조속한 설비 복구는 물론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등을 통해 고객사 피해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국가 및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전임직원이 힘을 모아 복구에 힘쓸 것"이라며 "근시일 내에 정상 조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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