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공장 등록 건수가 900건 가까이 감소했다.
철강업종의 경우 감소율이 전체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휴업한 공장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작년 법인들의 파산 신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통계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상반기 공장등록 건수는 19만5357건으로 2019년 말 대비 894건(0.8%) 줄었다. 2006년조사가 시작된 후 감소세가 나타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중 1차 금속업종의 경우 5165건으로 42건(0.8%) 감소했다.
유통기업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된 경기도 지역과 철강 메카인 부산에 등록 건수가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35건으로 5.4% 줄어 감소율이 가장 컸다. 이어 세종 5.3%, 울산 3.7%, 대전과 전남 각각 2.9%, 충북 2.0% 감소했다. 또 광주·경기·서울 1.9%, 부산 1.2% 줄었다.
반면 전북지역은 123건으로 5.1% 급증했다. 또 인천 1.6%, 경북 0.6%, 경남·충남 0.4%의 증가율 기록했다.
대구 및 제주는 변동이 없었다.
이와 함께 철강공장 중 휴업신청은 상반기 13건으로 전년 말 대비 85.7%(6곳)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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