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선재 2차, 가공임 인상 분위기…관서 철근, 판매가 10만엔 목표
[지금 일본은] 선재 2차, 가공임 인상 분위기…관서 철근, 판매가 10만엔 목표
  • 정하영
  • 승인 2024.02.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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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2차 가공업, 가공임 인상 분위기 ‘재확산’
메이지강업, 도금강판·건자재 4월 1만엔 인상
​​​​​​​관서 지역 철근 제조업체, 제품가 10만엔 이상 목표
스테인리스강 ‘23년 수입 24만톤 23% 감소

선재 2차 가공업, 가공임 인상 분위기 ‘재확산’

냉간압조용(CHQ) 강선, 마봉강 등을 제조하는 선재 2차 가공업계에 가공 마진(가공임) 인상 분위기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재료(소재)의 대폭적인 가격 인상과 함께 에너지 비용, 운임과 노무비 상승 등 제조원가 및 각종 비용 상승 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안정된 품질 유지 및 신속한 수송, 물류를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메이지강업, 도금강판·건자재 4월 1만엔 인상

코일센터이자 포밍업체인 메이지강업은 도금강판과 건자재 제품 판매 가격을 4월 납입분부터 톤당 1만엔 인상키로 했다.

모재가 되는 박판 가격 상승에 더해 물류비 등 관련 비용의 제품 가격 전가 차원이다.

대상은 전기아연도금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 고내식용융아연도금강판, 경량형강, 바닥판 데크제품 등 총 5개 품목이다.


관서 지역 철근 제조업체, 제품가 10만엔 이상 목표

전력요금, 물류비 등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관서 지역 철근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 자세가 강해지고 있다.

전기로 제강사들은 신년 출하분을 목표로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부과금 감면 축소 등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가를 인상하고 있다. 특히 관서 지역은 각종 비용 상승뿐 아니라 전력 요금의 체계 변경으로 인한 요금 상승이 뚜렷하다.

하지만 관서 지역은 중소 건축 수요의 장기 침체 등 수요 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에 지역 철근 제조업체 각사는 우선 유통 부문에 가격을 전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23년 수입 24만톤 23% 감소

재무성이 발표한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스테인리스강 수입량은 23만9354톤으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수요 감소와 시중 재고의 높은 수준 지속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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