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K스틸이 북미 최대 광산기업에 인수될 전망이다. AK스틸은 지난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철광석 기업인 클리블랜드-클리프(Cleveland-Cliffs)의 인수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K스틸의 인수가 완료되면 원료인 철광석과 철강재 생산까지 연결되는 통합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클리프는 작년 12월 AK스틸의 보통주를 포함한 모든 주식을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프는 북미 최대 광산기업이다. 양사가 합병하면 AK스틸은 자회사로 편입된다. 인수가 최종 완료되면 철광석으로부터 AK스틸의 사업부문인 탄소강 판재류, 스테인리스 등 고부가가치 철강재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클리프는 올해는 3억 달러에서 3억2500만 달러의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BITDA는 개별 기준 5억5500만 달러에서 5억7500만 달러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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