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실업이 올해 첫 성적표에서도 적자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기장군 장안읍으로 공장 이전을 마치면서 생산능력과 부지가 확대된 가운데 수익성은 되레 악화됐다는 평가다.
15일 회사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37억 원으로 10.4% 늘어난 반면, 15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17억 원까지 늘었다.
주요 배경으로는 국내 경기 침체와 이자비용이 지목된다. 광진실업의 1분기 이자비용은 7억 원을 웃돈다.
앞서 광진실업은 지난 2022년 6월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해 기존 사하구 공장을 910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계약금으로 수취한 150억 원은 신규 공장 설립 비용으로 투입됐고, 부족한 금액은 50억 원의 차입으로 해결했다.
그러나 매수자인 네오밸류디앤디 측에서 잔금 일정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매매계약이 무산됐고, 760억 원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이 중단되면서 차입금 상환 등 본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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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앞서 계약금으로 수취한 150억 원은 광진실업에 귀속되면서 숨통은 틔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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