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가 순천공장 1CGL(용융 아연 도금 라인)·2CGL·3CGL 설비에서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6~7일 하루 8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연산 200만 톤 규모의 냉연강판 생산기지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24일에도 노조의 반복적인 파업에 대응코자 당진체철소 1, 2냉연 연속산세압연설비(PL/TCM)에 부분 직장 폐쇄를 실시했다.
당진공장에 이어 순천공장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냉연강판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현대제철의 제품 공급에는 당분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통상 3~6개월 분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사에서도 일정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강현 사장은 지난달 25일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한 바 있다.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회사의 재정 악화를 가중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미 1550억 원 규모의 직원 성과금을 반영하면서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전환되는 것을 감수했으며, 앞으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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