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임시주총 의안으로는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선임의 건을 제안했다.
이사 선임의 건으로는 사외이사 12명(권광석, 김명준, 김수진, 김용진, 김재섭, 변현철, 손호상, 윤석헌, 이득홍, 정창화, 천준범, 홍익태), 기타비상무이사 2명(강성두, 김광일)을 각각 제안했고, 정관 개정의 건으로는 집행위원제도 전면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을 요청했다.
영풍 측은 “28일 고려아연 측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서를 발송했다”며 “독립적인 업무집행 감독 기능을 상실한 기존 이사회 체제는 수명을 다했으며, 모든 주요 주주들의 의사가 이사회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임에 대한 직접적인 안건은 없었으나 이사회를 재구성하려는 시도 자체는 경영진을 '물갈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에 적대적 M&A를 선언하고 지난 14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알려진 영풍 및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은 38.47%에 달한다. 고려아연 측 지분율은 35.4% 수준으로 약 3%p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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