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 연간 이익 급감...4분기 흑자전환 '세아창특 호조'
세아베 연간 이익 급감...4분기 흑자전환 '세아창특 호조'
  • 김종혁
  • 승인 2020.0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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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금융감독원 >

세아베스틸의 작년실적은 전방산업 침체 영향으로 급격히 악화됐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도 컸다. 다만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판매가 상승과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이익이 개선됐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607억원으로 9.7%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1억원, 165억원으로 21.0%, 33.5% 급감했다.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수요 감소로 생산량이 줄었고 안전조치로 공장을 일시 중단해 고정비와 원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156억원 영업손실로 저점을 찍고 4분기 흑자전환했다. 이에 적자폭이 줄었다”고 강조했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호실적을 나타냈다.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유동적 판매 정책 등 수익성 중심 활동을 펼친 것이 이익개선을 이끌었다. 작년 매출액은 1조1735억원으로 4.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7.1% 늘어났다.

세아그룹은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틸의 경우 R&D(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제품 판매 전략을 세웠다. 또 원가절감과 원부자재 가격 변동성을 반영해 단가 현실화에 나선다.

세아창원은 무계목강관등 고부가가치 강종 수주를 확대한다. 고객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계를 확립한다. 또 생산성과 원가 개선으로 글로벌 특수강 메이커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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