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올해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 25.5억 톤…전년비 2.0%↑
[해외토픽] 올해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 25.5억 톤…전년비 2.0%↑
  • 정현준
  • 승인 2024.03.19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프로젝트 투자와 광산 운영 개선 노력 영향
올해 세계 철강 수요 18억4900만 톤… 1.9% 증가
2024년 세계 철광석 생산량 전망 지도. (사진=Bigmint)

올해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5억500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 철강 정보업체 빅민트(Bigmi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빅민트 측은 "세계 각국의 신규 프로젝트 투자와 광산 운영 개선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철광석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광산업체들은 이같은 전 세계 광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국인 호주의 예상 생산량은 1.0% 증가한 9억5800만 톤이다. 기존 생산업체인 리오틴토(Rio Tinto), BHP, 포테스큐(Fortescue) 뿐만 아니라 신흥 생산업체의 생산 프로젝트가 확대 중이기 때문이다.

브라질도 대폭 증가한다.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는 올해 3억200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은 내년까지 철광석 수출을 매년 약 6% 늘릴 방침이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5.0%, 6.0%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중국 내 저등급 생산이 수입산을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올해 철광석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에서는 세베르스탈과 에브라즈가 새로운 광산 개발에 투자 중이며, 우크라이나의 경우 주요 생산 업체 운영 재개로 인해 전년 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철강협회(WSA)는 지난해 10월 철강 단기수요 전망(SRO)을 통해 2024년 글로벌 철강 수요가 18억4900만 톤 규모로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요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중국을 제외한 지역 수요는 9억980만 톤으로 4.0% 늘어난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EU는 1억5270만 톤으로 5.8% 증가하고, 아세안 5개국과 아프리카는 7920만 톤, 3990만 톤으로 각각 5.2%, 5.4%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