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강사 사외이사 평균 보수 5600만 원…포스코홀딩스 1.2億
[핫토픽] 철강사 사외이사 평균 보수 5600만 원…포스코홀딩스 1.2億
  • 정현준
  • 승인 2024.03.0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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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 5600만 원...포스코 1.15억 원 현대제철 8700만 원
풍산 전년 대비 60.4% 증가…포스코 현대제철 이어 3위
세아제강 특수강 베스틸지주 계열사 3곳 4600~6500만원
율촌 지난해 9월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통해 신규 상장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지난해 주요 철강기업의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5600만 원을 기록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1억 원 이상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제철과 풍산, 고려아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아그룹 3개사는 4000만 원 중반대에서 6000만 원 중반대로 나타났다. 반면 영흥과 지난해 9월 상장한 율촌은 1000만 원대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철강기업 13개사의 작년 사외이사 보수를 조사한 결과 총 47명의 평균 연봉은 56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7.3%(400만 원)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사외이사 보수가 증가한 반면 고려아연과 세아베스틸은 감소했다.

사외이사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홀딩스로 박희재 사외이사, 김성진 사외이사, 유영숙 사외이사, 권태균 사외이사, 유진녕 사외이사, 손성규 사외이사, 김준기 사외이사 7명의 평균 보수는 1억15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로는 9.5% 증가했다.

이 중 김성진, 유영숙, 권태균 사외이사 등 3명의 임기는 이달 21일까지로, 올해 재추천되지 않은 김성진 사외이사의 경우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재추천된 유정한 사외이사와 장금주 사외이사를 비롯한 5명이 8700만 원으로 7.4%(600만 원) 늘었다.

특히 풍산의 경우 4명이 8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0% 넘게 보수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에는 6명의 평균 보수가 5300만 원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정기주총 때 재선임 예정인 성용락, 김도현, 이민호 사외이사를 비롯해 김보영, 권순범, 서대원 사외이사 등 7명이 7900만 원으로 1.3% 줄었다.

이어 세아제강(2명, 6500만 원), 포스코스틸리온(1명, 6000만 원)이 6000만 원 클럽을 형성했다. 현대비앤지스틸(3명, 5400만 원)과 세아특수강(1명, 5300만 원)은 5000만 원 이상을 수령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6명이 4600만 원으로 2022년(4명, 6000만 원) 대비 23.3%(1400만 원) 급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해 3월 29일 임기 만료된 강천구, 정재훈 전 사외이사 등 2명의 급여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KG스틸, 경남스틸은 3000만 원 이상을 받았다. 영흥은 2000만 원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정밀냉간인발튜브 전문 제조기업 율촌은 1000만 원으로 조사 기업 중 가장 낮은 가운데 1위인 포스코홀딩스(1억1500만 원)과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한편 율촌은 지난해 9월 기업인수목적(유안타제8호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관련 기사 : 율촌, 유안타제8호기업스팩 합병 등기 완료...내달 8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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