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는 14일 자사 미네랄울패널 제품이 업계 최초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화구조인정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내화구조인정은 화재 발생 시 일정시간 이상 화재확산을 막는 건축자재 인증으로, 다중이용시설과 공장 등 대형 건축물 납품 시 반드시 필요한 요건 중 하나다.
에스와이는 미네랄울패널로 내화구조인정뿐 아니라 준불연 성적서까지 확보했다.
미네랄울은 돌가루로 만든 무기질 단열재로 화재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복합자재의 난연성능 기준이 강화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해외에서는 글라스울보다 미네랄울이 더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인증 서류 미비로 유통이 제한적이었다.
국내 내화자재의 경우 미네랄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단열성능이 좋은 글라스울 위주로 현장 선호도가 높아 관련 인증도 글라스울 위주인 영향이다.
그러나 거듭되는 대형화재 사건으로 지붕 내화구조 의무화와 준불연 이상의 복합자재 사용 의무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관련 인증을 획득한 내화자재 수요가 증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공사 일정까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에스와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미네랄울패널로 화재안전 관련 인증과 시험성적서를 취득해 고가 내화자재의 납품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기단열재 샌드위치패널 시장은 축소되고 고가의 무기단열재 샌드위치패널이 확대되고 있다"며 "인증자재 확대로 대형 건축프로젝트의 납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스와이는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첨단공장용 내화 클린룸패널(FRC패널)'을 개발하는 등 업계보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샌드위치패널 중 고급라인업인 무기단열재 제품의 경우 30% 이상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샌드위치패널 시장은 연간 2조5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국토교통부는 2020년 법개정 당시 향후 10년간 4조7000억 원 규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