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월 스테인리스 정품 동결…수입대체재는 10만 원↑
포스코 5월 스테인리스 정품 동결…수입대체재는 10만 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5.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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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세 환급 취소 등 불확실성 증가
300계 정품, 400계 동결…GS재 10만원 인상

 

포스코는 5월 스테인리스(STS) 제품 가격을 제품별로 차등 조정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5월 300계 정품 및 400계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GS제품은 10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LME 니켈 가격은 4월 말 1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필리핀 신규 광산 허가, 러시아 노릴스크 광산 재가동 등 공급 완화 소식에 따른 하락 요인과 최근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원자재 수퍼사이클 도래 전망에 따른 상승 요인도 상존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크롬 가격은 남아공 등 주산지 2분기 유럽 BM 가격은 인상로 타결됐다. 중국 내수 가격은 전력 제한 완화 및 수출세 5% 인상(15%에서 20%) 결정에 따른 공급 완화 전망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엇갈린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유럽 등 STS 주요 밀(mill)들의 5월 합금서차지(Alloy Surcharge)는 지역별로 방향성이 엇갈린다. 유럽 오토쿰푸(Outokumpu)는 300계 합금서차지를 €67, 400계 €2 인하한 반면 미국 NAS, ATI는 300계 U$92, 400계 U$163로 인상했다.

아시아 시장은 28일 갑작스러운 중국의 수출환급세 취소 발표로 혼란이 더욱 가중되는 모습이다. 발표 이후 유스코의 수출 가격 인상, 인도네시아 청산강철의 수출 오퍼가 중단됐다. 국내 수입상들은 일제히 가격을 10만원 이상 인상하고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포스코측은 "최근 경기회복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자동차, 가전 산업을 포함 국내 실수요 업체들이 소재 수급 영향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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