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 올해 철강 수요 규모는 5년 전보다 3억 톤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는 1억 톤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베트남은 10위권에 신규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은 순위는 나란히 중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는 5년 전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철강협회(WSA) 한내희 박사가 발표한 단기전망(SRO, 2020.10)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철강 수요는 9억8010만 톤으로 2016년 이후 5년간 2억9910만 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는 1억40만 톤으로, 사상 처음 1억 톤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5년간 증가율은 20.1%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 외에 국가에서는 러시아가 4200만 톤으로 8.5% 증가하고, 베트남은 2590만 톤으로 ‘톱10’ 국가로 신규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은 5080만 톤으로 11.0%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일본도 11.7% 줄어든 5490만 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과 한국은 각각 5위, 6위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올해 수요는 8760만 톤, 독일은 3370만 톤으로 2016년 대비 4.7%, 16.8% 감소한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멕시코는 2290만 톤으로 10.2% 감소할 전망이다. 터키는 3200만 톤으로 6.2% 감소하지만 순위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종혁 jhkim@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