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멸종위기 Ⅰ급 닻무늬길앞잡이 유충 90개체 방사
고려아연, 멸종위기 Ⅰ급 닻무늬길앞잡이 유충 90개체 방사
  • 김도형
  • 승인 2026.11.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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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국립공원공단·지역 시민과학자와 태안해안국립공원서 복원 활동
해안 모래 서식 특성 고려해 방사 지역 선정…겨울철 동면 후 성충 성장 기대
고려아연이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지역 시민과학자 등과 함께 멸종위기종 '닻무늬길앞잡이' 유충을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자연 서식지에 방사했다. (제공 :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지역 시민과학자 등과 함께 멸종위기종 '닻무늬길앞잡이' 유충을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자연 서식지에 방사했다. (제공 :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복원 활동을 이어간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9일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지역 시민과학자 등과 함께 인공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닻무늬길앞잡이’ 유충 90개체를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자연 서식지에 방사했다고 2일 밝혔다.

닻무늬길앞잡이는 주로 해안 모래사장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해안 개발과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됐다.

이번 방사는 지난 5월 고려아연과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이 체결한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고려아연은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울산대공원 갈티못에 멸종위기 곤충인 물장군을 방사했다.

방사 시기와 장소는 닻무늬길앞잡이의 생육 특성을 고려해 정했다. 이 곤충은 가을에 모래 속으로 들어가 겨울을 나는 만큼 10월 말 유충을 방사했으며, 해안 모래가 있는 지역 중 사람의 출입과 외부 간섭이 적은 곳을 선정했다. 방사한 유충은 겨울철 동면을 거쳐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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