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소 컨퍼런스 개최…수소산업 전주기 협력 논의
한-독, 수소 컨퍼런스 개최…수소산업 전주기 협력 논의
  • 김도형
  • 승인 2026.10.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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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 정부·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 200여 명 참석
수소 정책·시장부터 생산·저장·운송·활용·안전까지 기술 공유
공동 연구개발·실증·사업 협력 확대 모색
제7회 한-독 수소컨퍼런스에서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이 환영사 하는 모습.
제7회 한-독 수소컨퍼런스에서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이 환영사 하는 모습.(제공 : 한국수소연합)

한국수소연합이 독일에서 한국과 독일의 수소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 행사를 열고 양국의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한국수소연합은 지난 2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7회 한-독 수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소 전문 전시회인 ‘Hydrogen Technology World Expo 2026’과 연계해 열렸으며, 양국 정부와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소 정책·시장, 저장·운송, 활용, 안전·표준화, 생산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동향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수소연합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이리움산업 등이 참석했으며, 독일 측에서는 연방재료시험연구원(BAM), 프라운호퍼 연구소, 안할트대학교, H2Global, 린데 등이 참여했다.

정책·시장 세션에서는 양국의 수소 정책과 한국의 수소 연구개발 현황, 독일 수소시장 확대를 위한 공공·민간 금융지원 방안 등이 다뤄졌다. 독일은 국가수소전략을 바탕으로 철강·화학 등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수소 활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보호계약과 H2Global 등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과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액화수소 저장과 수소 운송 방식, 지하수소저장 기술을 비롯해 한·독 수소모빌리티 시장 동향과 수소 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이 공유됐다. 수소 배관과 액화수소의 안전성, 누출 감지·모니터링 기술, 바이오매스 기반 수소 생산 및 수전해 시스템의 운영·성능 향상 기술도 논의됐다.

한국수소연합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 협력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과 독일은 2019년부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수소 분야의 정부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독 수소 컨퍼런스는 2020년부터 개최돼 민간 차원의 산업·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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