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기업, 저탄소 철강특구 유치 공동선언…산업 전환 협력
당진시-대기업, 저탄소 철강특구 유치 공동선언…산업 전환 협력
  • 김도형
  • 승인 2026.10.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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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기업 대표 간담회서 공동선언…특구 지정 공동 대응
글로벌 탄소규제·K-스틸법 대응…지역 철강산업 전환 추진
당진시가 지난 20일 ‘2026년 대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과 지역의 상생 방안 및 저탄소 철강특구 유치 공동선언을 추진했다.(제공 : 당진시)
당진시가 지난 20일 ‘2026년 대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과 지역의 상생 방안 및 저탄소 철강특구 유치 공동선언을 추진했다.(제공 : 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지역 대기업들과 저탄소 철강특구 유치에 나선다.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와 K-스틸법 시행에 대응해 지역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는 지난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2026년 대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고 저탄소 철강특구 유치 공동선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기재 당진시장과 김선호 당진시의회 의장, 김창규 당진상공회의소 회장, 대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정 현안과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선언에는 국제적인 탄소규제 강화와 K-스틸법 시행에 따른 산업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당진시의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에 공동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진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협력해 특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저탄소 철강특구는 당진 철강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대표 기업들과 함께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는 저탄소 철강특구 유치와 함께 그린스틸 클러스터 조성, 철강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등을 철강산업 위기 대응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린스틸 클러스터 조성계획에는 저탄소 전환공정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디지털 전환 지원, 전문인력 양성, 관련 인프라 확충 및 실증 성과 사업화 등이 포함됐다.

시는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추진과 K-스틸법 시행령에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기준 및 전력망·수소·용수·이산화탄소 포집 관련 인프라 지원 방안 등을 반영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지난 6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 7월 충남도에 관련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어 이번 대기업 대표들과의 공동선언을 통해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특구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만 특구 지정 신청 및 심사 일정 등 구체적인 후속 절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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