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오는 5월 18일부터 미국에서의 생산을 재개한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GM과 포드, FCA 경영진들은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지도부와 함께 공장재개와 관련해 협의를 했고, 재개 시점을 잠정 합의했다.
오는 5월18일 공장재개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모든 자동차업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3사는 지난달 20일쯤부터 미국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했다. 생산 재개는 5월 첫주로 결정했다. 하지만 노조 관계자들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회사 측의 안전 규약이 마련되지 못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노조는 회사 측과 협의를 통해 재개 시기를 2주 미뤘다.
한편 도요타는 5월4일, 혼다는 5월11일에 조업재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 역시 5월 4일 이후 가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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