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코 노사분규 긴급 점검…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포항시, 포스코 노사분규 긴급 점검…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 김도형
  • 승인 2026.09.09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생산·출하부터 협력업체 경영·고용, 소상공인·전통시장까지 영향 점검
부분파업 장기화 대비 고용·금융·세제·지역화폐 등 지원방안 마련
추석 앞두고 노사 대화 통한 조속한 현안 해결 및 조업 정상화 당부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금융·경제 유관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 관계기관 및 포스코 협력업체 대표 등 관계기관 등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위기대응 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제공 : 포항시)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금융·경제 유관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 관계기관 및 포스코 협력업체 대표 등 관계기관 등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위기대응 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제공 : 포항시)

포항시가 포스코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 노사분규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경제 위기대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을 비롯해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금융·경제 유관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 관계기관 및 포스코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재 포스코 노조는 연장·휴일근로 거부 등 준법투쟁과 함께 이날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1개 공장을 대상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한 상태다.(관련기사 : 포스코 노조, 58년 만에 첫 파업 돌입…포항·광양 일부 공정 48시간 '스탑')

대책위원회는 부분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포스코의 생산 및 출하 감소가 협력업체 등 연관기업의 경영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근로자 소득과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민생경제로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포스코의 생산·출하 상황과 협력업체의 경영 및 고용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지역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가 포항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부분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분야별 지원책 마련에도 나선다. 고용·금융·세제·지역화폐 등을 활용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추석을 앞두고 노사 간 대화를 통한 조속한 사태 해결도 당부했다. 포항시는 관계기관 및 경제단체 등과 함께 노사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원만하게 협의해 생산과 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사회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집회·시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철소 진입로 교통 혼잡과 조업 변동에 따른 안전사고, 대기환경 관련 민원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부분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고용·금융·세제·지역화폐 등 분야별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