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 봉강라인 '철근 전용' 전환…특수강은 당진으로 일원화
현대제철, 포항 봉강라인 '철근 전용' 전환…특수강은 당진으로 일원화
  • 김도형
  • 승인 2026.01.2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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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특수강 겸용 봉강라인 철근 일원화
특수강 봉강 생산 당진제철소로 이관
생산 효율화 '역점'…고강도 감산 이어가

현대제철이 포항1공장의 대대적인 설비조정에 나선다. 철근·특수강 봉강라인을 철근 전용으로 전환하고, 특수강은 당진제철소로 이관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관련 기사 : [이슈해설] 이보룡호, "미래차 소재 품질 잡는다"…당진은 '기술' 포항은 '원가' 투트랙)

현대제철은 포항1공장의 철근·특수강 봉강 라인을 철근 전용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포항1공장은 철근·특수강 봉강 라인과 형강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비 조정은 철근·특수강 봉강라인의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간 생산일정에 맞춰 두 제품을 번갈아 생산하면서 비효율적인 생산구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생산능력은 철근 55만 톤, 봉강 25만 톤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항 봉강 라인을 생산 효율화 차원에서 조정한 것”이라며 “특수강 생산을 당진제철소로 이관하고, 철근 전용 설비로 전환하는 게 골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도 고강도 감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첫 달 인천 2공장의 철근 라인을 수출 전용으로 돌리는 한편, 포항공장은 이달 중순(1~15일)까지 가동을 멈췄다.

최근 국산 SD400, 10.0mm 철근 가격은 대리점 매장에서 톤당 7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1개월 만에 7만 원 이상 급등한 상태다. 최대 30만 톤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 계약과 고강도 감산, 역대 최저 수준의 수입산 재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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