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전기동價 강세 수혜
풍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전기동價 강세 수혜
  • 최유미
  • 승인 2026.0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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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올해 사상최고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ME 전기동 가격이 1만3000달러를 상회하는 등 연초에도 상승 탄력이 강화되면서 대규모 메탈 관련 이익이 발생하고 방산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9일 ‘올해 사상 최고치 영업이익 예상’이라는 기업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2025년 4분기 실적을 매출 1조5000억 원, 영업이익 1013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880억 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그는 “신동 판매량은 4만7000톤으로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고 4분기 LME 전기동 평균 가격이 톤당 1만1092달러를 기록하면서 100억 원 이상의 메탈 관련 이익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PMX를 비롯한 해외 신동 관련 자회사들의 수익성도 직전 분기 대비 개선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산 부문은 일부 내수 물량이 이연되면서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4258억 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1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도 동가격 상승으로 인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4분기 이연된 방산 매출 일부가 1분기에 인식되는 부분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익 87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ME 전기동 평균가격은 3분기 9297달러에서 4분기 1만1092달러로 상승했다. 최근에는 사상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1만3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그는 “무엇보다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 등 주요 광산들의 생산차질과 연말 말 중국구리제련업체연합(CSPT)의 2026년 정련구리 10% 이상 감산 계획 발표 및 중국향 동정관 벤치마크 TC의 역사상 최저치인 0달러 합의 등이 추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칠레 Mantoverde 광산 파업까지 겹친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동광산 및 제련소 생산 축소 이슈로 현재의 높은 수준의 전기동 가격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평균 전기동 가격은 1만2548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산 매출 10%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동 강세로 대규모 메탈 관련 이익이 발생할 것을 감안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최고치였던 2025년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PBR 1.3배 수준으로 올해 호실적과 향후 안정적인 방산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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