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HOA 체결…포스코 강재 공급
포스코인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HOA 체결…포스코 강재 공급
  • 김도형
  • 승인 2025.1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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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 참가
1300km 가스관에 포스코 강재 공급 포함
HOA, 연간 100만 톤 LNG 20년간 구매 골자
FID 이전 투자 단행…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했다. 연간 100만 톤의 LNG를 20년간 구매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포스코는 1300km 길이의 가스관 건설에 철강재를 납품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에서 글렌파른 알래스카 LNG(이하 글렌파른)와 국내 최초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관련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추정치만 440억 달러(약 64조원)에 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사업이다. 북극해 연안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채굴된 천연가스를 약 1300㎞ 가스관으로 항구 운송해 수출하는 게 골자다. 글렌파른과 알래스카주 소유의 알래스카 가스개발공사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던 듀발 글렌파른 CEO(최고경영자) 겸 창업자, 더그 버검 미 내무부 장관(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의장),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HOA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연간 100만톤 규모의 LNG를 본선인도조건(FOB)에 따라 20년간 구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로의 LNG 상업 판매 조건을 협의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글렌파른은 이날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맺었다. 앞서 지난 9월 예비 계약(PA, 조달 검토 의향서) 체결 이후 3개월 만에 본 계약을 완료한 셈이다. 여기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단계에서 투자에 참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글렌파른은 올해 3월 알래스카 LNG의 과반 지분을 확보한 뒤 일본·한국·대만·태국 등 아시아 주요 수요처와 총 1100만 톤 규모의 예비 상업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알래스카 프로젝트의 1300km 길이, 직경 42인치의 고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필요한 강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듀발 CEO는 “포스코그룹은 세계적인 철강·에너지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이 프로젝트가 갖는 높은 가치와 신뢰도를 보여주는 한편, 프로젝트 개발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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