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양철관, 52년 만 '새 옷'…사명 변경으로 그룹 시너지 강화
KBI동양철관, 52년 만 '새 옷'…사명 변경으로 그룹 시너지 강화
  • 김도형
  • 승인 2025.09.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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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임시주총서 동양철관→KBI동양철관 사명 변경
12일부터 증권거래소에서 변경된 사명 적용…본격 개시

KBI그룹 종합 강관사 동양철관은 오는 12일 증권거래소에서 새로운 사명인 ‘KBI동양철관’을 공식 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양철관이 회사 명칭을 바꾼 것은 52년 만이다.

KBI동양철관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변경된 사명의 등기접수와 갱신을 완료했다. 이어 자사 홈페이지와 KBI그룹 홈페이지의 사명도 수정을 마쳤다.

대외적으로는 ‘KBI동양철관’을 사용하지만, 등기부등본과 사업자등록증에는 한글로 ‘케이비아이 동양철관주식회사’, 영어로 ‘KBI DONG YANG STEEL PIPE CO., LTD’로 표기한다. 오는 12일부터는 한국거래소(KRX)에서의 거래 종목명도 ‘KBI동양철관(종목코드 008970)’으로 기재된다.

앞서 KBI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기존 그룹명 ‘갑을상사그룹’을 ‘Korean Business Innovator(대한민국의 사업 혁신가)’의 영문 약자인 ‘KBI’로 변경했다. 도전, 혁신을 통한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자는 취지다.

또 기존 계열사의 사명 앞에도 KBI를 적용하고, 지구를 형상화한 원형 모양과 한자의 갑(甲)과 을(乙)이 어우러져 기하학적 조형성을 높인 심벌마크를 배치했다. 그룹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사명의 정통성을 살리기 위한 조치다.

KBI그룹은 이를 통해 한국거래소 상장 3개사인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동양철관 모두 통일된 사명을 사용하게 됐다. 브랜드 일체감을 높이고, 통일성 있는 대외 이미지를 구축해 그룹 전체의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명 변경은 KBI그룹의 계열사를 명확히 드러내는 한편,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통과 안정을 모두 갖춘 기존 그룹 이미지를 통해 향후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매출 성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KBI동양철관은 국내외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 등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기업 이미지 구축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이 목표다.

이곽우 KBI동양철관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면서 앞으로 국내외 대형 인프라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종합 강관사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KBI그룹은 현재 전선·동 소재 사업의 KBI메탈, KBI코스모링크와 자동차 부품 사업의 KBI동국실업, KB오토텍을 주력으로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용기 ▲의료 등 6개 부문에서 30여 개 계열사를 통해 전 세계 11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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