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일본철강협회 창립 110주년…주요 인사, 철강산업에 준 메시지는?
[해외토픽] 일본철강협회 창립 110주년…주요 인사, 철강산업에 준 메시지는?
  • 김종혁
  • 승인 2025.03.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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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간 협력 실질적 강화
젊은 인재 육성 기술 발전
탈탄소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과 협력의 균형 유지

 

일본철강협회는 8일 도쿄도립대학에서 창립 1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협회 소속 철강 제조업체, 대학 연구자 및 기술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고로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50주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철강협회는 2월 말 기준 개인 회원 8003명, 유지 회원 169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철강업계 주요 인사들은 앞으로 여러 성장 방안을 제안했다.

핵심 내용을 보면 ▲산업 협력의 실질적 강화 ▲젊은 인재 육성과 기술 발전 ▲탈탄소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과 협력의 균형 유지로 요약된다.

후쿠다 카즈히사(福田和久) 회장(일본제철 부사장)은 “단순한 연구 협력에서 벗어나, 산업과 학계가 진심으로 부딪치면서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체계 구축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철강업의 강점을 소재 연구과 제조 기술로 보고, 이를 극대화하려면 협력의 깊이와 방식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산학 협력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단순한 협력이 아닌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반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소타니 야스히로(曽谷保博) 박사(JFE스틸 고문)는 철강업이 지속적으로 성장ᄒᆞ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인력 확보 및 훈련은 철강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봤다. 그는 "철강협회는 젊은 기술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훈련의 장이며, 산학관 협력의 장"이라며 “철강업의 미래를 위해 젊은 기술 인력을 적극 육성해야 하며, 협회가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타노 요시히사(北野嘉久) JFE 홀딩스 사장은 탈탄소 기술 개발에 무게를 뒀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일본 철강업이 이 경쟁을 선도해야 하며, 성과를 대규모 설비 투자로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산업계 전체의 국제 경쟁력을 되살릴 트리거(Trigger)로 작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친환경 기술 개발을 넘어서 실제 투자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현실적 시각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미야사카 아키히로(宮坂明博) 박사(일본제철 전 부사장)는 경쟁과 균형을 중요한 요소로 봤다.

그는 "일본철강협회는 1915년 발족 이래 '경쟁과 협력'을 실천해온 매우 독특한 조직"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남겼다.

또 ”과거부터 실천해온 협력 모델을 계승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춰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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