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선두기업 한진철관은 오는 22일부터 구조관 가격을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고환율 등 제조원가 인상이 주요 배경이다.
회사 측은 이날 공문을 통해 22일 출하분부터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흑관(HR)과 컬러각관(CL)은 5%, 백관(HGI)은 6%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및 고환율 기조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이 인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 제품의 세부 내용은 담당자별 별도 통보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원자재 수급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구색, 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구조관 업계는 최악의 업황이 이어졌다. 수요침체 속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적자구조가 심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인상을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앞서 11월에도 5% 내외 수준의 인상이 진행됐으나 실제 반영도는 높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상의 시장 반영 가능성을 절반 정도로 보고 있다. 원가 상승을 근거로 한 공감과 수요침체 속 인상이라는 반발이 혼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