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CO홀딩스가 자회사 한국철강과 함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13일 밝혔다. 각각 200만 주, 600만 주 규모다. 소각예정금액만 1000억 원을 웃돈다. 오는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도 자본준비금 95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상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는 모양새다.
이번 소각은 발행주식총수의 10%의 이상을 소각하는 중요 공시에 속한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라 양사의 주식은 13일 오전 10시 4분부터 30분간 매매거리가 정지됐다.
소각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해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KISCO홀딩스와 한국철강의 소각예정금액은 각각 441억 원, 562억 원 수준이다.
한편, 이들 기업들은 오는 18일 임시주총서 도합 950억 규모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당 재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주식 소각과 더불어 주주환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관련기사 : KISCO홀딩스-한국철강, 오는 18일 임시주총…이익잉여금 953億 전입
또 양사 모두 정기주주총회의 권리주주 기준일을 이달 31일로 확정했다. 전자증권 제도를 도입해 주주명부폐쇄 기간은 설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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