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생산 혁신 주제로 철강 소재 활용기술 등 소개
전기차 배터리 냉각판 등 '3세대 자동차 강판' 시대
포스코는 10일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24 포스코 자동차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동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가 개발 중인 첨단 소재와 혁신적 철강 솔루션을 소개하고, 세계철강협회 월드오토스틸(World Auto Steel) 연구 현황 등 최신 자동차 기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다.
올해는 현대자동차, 기아,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사와 부품사,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차체 경량화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3세대 철강 소재 기술과 철강 부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제조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세미나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차량 설계 혁신 방법과 사례'를 주제로 강남우 카이스트 교수의 초청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포스코는 ▲최신 자동차 기술 동향 ▲3세대 자동차 강판 개발 현황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능형 성형 공법 ▲고성능 철강 부품 개발 사례 등을 발표하고 전기차 배터리팩 냉각판, 미래 모빌리티 전기 셔틀 컨셉 차체 등 시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전기 셔틀 컨셉 차체는 금형 없이 굽힘 가공만으로 외형과 프레임을 만드는 방식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조립과 해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 냉각판은 알루미늄 냉각판에 하이브리드 소재(AL-STS)를 적용해 원가를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고강도 STS 소재가 보유한 고(高)성형 및 내식성을 활용해 냉각유로 설계 자유도와 외부 충격 시 안정성을 동시에 구비했다.
이 외에 접착제와 기계적 접합으로 알루미늄 브레이징 기술 취약점(열변형)을 개선한 신기술을 개발해 제조원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달성했다.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차체 소재와 부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 자리를 통해 자동차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