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침체 돌파구…고정비 축소 및 생산효율↑
금일 노사협의 후 최종 결정…현재 가동 상태
형강 생산 및 재고 축소 국면…출하↓, 수입↓
금일 노사협의 후 최종 결정…현재 가동 상태
형강 생산 및 재고 축소 국면…출하↓, 수입↓
현대제철이 수요침체 돌파구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가동률이 낮은 포항 2공장을 폐쇄하고, 생산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노사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1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포항 2공장은 연산 100만 톤 규모 제강라인과 70만 톤 규모 압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소형 형강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 침체가 장기화된 가운데 고정비 절감 및 효율성 향상 등을 이유로 포항 2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며 "공장 가동률이 매우 저조했고, 폐쇄 이후 생산 공백도 인천공장 등에서 막아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공장 폐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당일 노조와 '셧다운(Shutdown) 관련 협의를 거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폐쇄가 확정될 경우 포항 2공장은 무기한 정지하게 된다. 다만 회사 측은 향후 시황이 회복될 경우 재가동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국내 형강 시장은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량과 판매량, 수입량 모두 지난해 실적을 크게 밑돌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형강 생산량은 총 248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출하량 역시 252만6000톤으로 10.9% 줄었다.
같은 기간 형강 수입은 68만3000톤으로 10.2% 감소했다. 특히 일본산은 물론 중국산, 베트남산 등 저가 수입재 역시 두 자릿수 높은 감소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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