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고철) 수입 가격은 튀르키예에서 1개월 만에 다시 상승했다. 미국 동남아 지역 항만 노조의 파업 영향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관련 기사 : 미국발 철스크랩 상승 '촉각'…항만노조 파업에 '운임 폭등')
2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철스크랩 공급사인 EMR은 영국산 철스크랩을 튀르키예 제강사인 아이디씨(IDC)와 HMS No.1&2(80:20) 기준 CFR 톤당 369달러에 계약했다. 앞서 네덜란드산은 360달러에 거래한 직후 9달러나 상승한 것이다. 이 외 슈레디드는 384달러에 성약됐다.
업계에서는 미국 동남부 항만 노조의 파업 영향이 크다. 튀르키예 철강사들이 해상 물류 및 수급 차질, 운임 급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존 미국산 구매에서 유럽산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계약은 11월 선적분으로, 겨울철 재고 확보 시기와 맞물리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발 폭등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철광석과 철강재 가격은 폭등을 기록했다. 반제품인 빌릿에도 영향을 주면서 철스크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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