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국내 최초 26인치 ERW 생산 돌입…美 수출 '전환점' 기대
넥스틸, 국내 최초 26인치 ERW 생산 돌입…美 수출 '전환점' 기대
  • 김도형
  • 승인 2024.09.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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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6인치 ERW 강관 납품계약…시장 늘려나갈 것
In-Line 공정 도입…연속 생산 체제로 원가경쟁력↑
포항 대구경 강관 설비 더해 본격 종합강관사 행보
26인치 ERW 설비의 조관 모습.
26인치 ERW 설비의 조관 모습.

넥스틸이 국내 최초로 26인치 ERW 강관을 생산한다. 이번 美 수출을 기점으로 수출 저변을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다.

넥스틸은 미국 내 기업과 아시아 최대 외경사이즈인 26인치(660.4mm) ERW 강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계약물량은 소량에 불과하지만 이번 납품을 계기로 판매처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26인치 ERW강관은 주로 건축구조용 및 라인파이프(송유관)용으로 사용되며, 기타일반관으로도 활용된다.

넥스틸이 지난 2023년 도입한 ERW 26인치 설비는 최대 외경 26인치(660.4mm), 최대 두께 1인치(25.4mm), 최대 길이 81피트(24.7meter)의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각관으로는 550x550 제품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설비다.

회사 측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국내 유일한 In-Line 공정을 도입해 원소재 투입부터 생산 및 포장까지 연속 생산 체제를 갖춰 원가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넥스틸은 이번 26인치 ERW 강관 생산을 통해 API, ASTM, KS, JIS 등에서 다양한 사이즈의 고품질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중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의 모든 구색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넥스틸은 포항3공장의 롤벤딩 및 스파이럴 설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강관시장을 선도하는 종합강관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롤벤딩 부문의 설비를 추가하면서 생산능력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완공시 생산능력은 최대 30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넥스틸은 1분기 적자를 겨우 면한 가운데 美 반덤핑 관세 환급을 판관비로 회계상 반영하면서 2분기에는 4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넥스틸의 상반기 매출은 2691억 원, 영업이익은 43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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