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벤처 육성 앞장…고레로보틱스 정부지원사업 3관왕
포스코, 사내벤처 육성 앞장…고레로보틱스 정부지원사업 3관왕
  • 김세움
  • 승인 2024.08.13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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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포벤처스' 운영
4기 고레로보틱스, 국내 3대 정부지원사업 석권
고레로보틱스 직원들이 정부지원사업 3관왕 달성을 기념하는 모습.
고레로보틱스 직원들이 자율주행로봇 테스트 공간 '드라이빙 센터'에서 정부지원사업 3관왕 달성을 자축하는 모습.

포스코는 13일 자사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포벤처스(POVENTURES)'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된 포벤처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업 모델을 가진 직원들을 발굴해 최대 2억 원 규모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제공하고, 급여와 복리후생 등을 동일하게 유지해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창업 실패 시 3년 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창업 휴직 제도'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창업 도전을 결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5년간 포벤처스에 접수된 아이템은 총 216개이며, 이중 29개 팀이 선발됐다. 이후 인큐베이팅을 거쳐 총 17개 팀이 분사 창업에 성공했다.

분사 창업에 성공한 17개 팀의 기업가치는 907억 원 수준이며, 대표를 포함해 79명을 고용하고 투자 유치 101억 원을 달성한 상태다.

특히 우수 사례로 꼽히는 고레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정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초격차 1000+', '딥테크 TIPS', '글로벌 TIPS'에 모두 선정돼 총 27억 원을 확보했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현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BIM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 및 공사기간 단축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동민 고래로보틱스 대표는 "포스코이앤씨에서 지난 10년간 근무하며 쌓은 건설 현장 경험과 로봇 전문 연구원들과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건설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레로보틱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있으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로봇 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레로보틱스는 올해 초 충남 아산, 광주 오포 현장에서 필드테스트를 완료했다. 이후 포스코-포항공대-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포항시와 5각클러스트를 만들어 포항 로봇 생태계의 시너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법인 설립 및 로봇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데니스 홍 교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실리콘밸리 R&D 센터를 건립해 UCLA,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팀 등 세계 최정상급 로봇 회사들과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탄소중립 제철기술,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 회사 성장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벤처기업과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 및 광양 지역에 벤처밸리를 조성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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