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3주년…입주사 기업가치 '1.6兆'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3주년…입주사 기업가치 '1.6兆'
  • 김도형
  • 승인 2024.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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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후 36개 기업 이전…일자리 140여 개 창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전경.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전경.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이 지난 21일 개관 3주년을 맞이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이하 체인지업그라운드)은 포스코가 약 830억 원을 투자해 건립한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포스코의 벤처 플랫폼을 대표하는 곳이다. 지난 2021년 7월 21일 포스텍 내에 개관했으며, 지난해 비수도권 지역 최초 민관협력 팁스타운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술 창업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체인지업그라운드에는 총 1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기업 가치는 무려 1조5943억 원에 달한다.

포스코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산학연 인프라와 창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균형 발전 모델을 정립했고, 그 구심점으로 체인지업그라운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 간 36개의 기업이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산학연 인프라 지원을 받기 위해 포항으로 본사와 연구소 등을 이전 및 신설했으며, 7개 기업은 포항에 공장을 건설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관계자는 “포항지역으로 내려온 36개의 기업으로 인해 포항에 신규 창출된 청년 일자리만 140여 개에 달한다”며 “오랜기간 구축해 온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기업들이 본사와 공장 등을 이전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례는 포항이 거의 유일하다”고 밝혔다.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28000㎡에 달하는 8층 규모의 창업 공간 지원은 물론, 입주기업들에게 고차원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벤처기업들은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산학연 R&D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포스코그룹사 및 정부유관기관과 지자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투자유치와 사업화 실증 기회도 제공하고 있으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그룹사,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마케팅과 자금 지원 등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입주기업인 그래핀스퀘어와 미드바르가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지원을 통해 세계 최대의 ICT 융합 박람회인 미국 CES에 참가해 각각 2023년과 2024년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연계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내외 우수 벤처캐피탈과 함께 운용하는 벤처 펀드에도 출자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까지 총 22개 펀드에 3270억 원을 출자해 2조7000억 원 상당의 펀드를 결성했으며, 매년 투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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