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및 부품가공 일원화 체제 구축
세아메탈의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100억 원을 웃도는 손실을 기록했다. 원가율이 100%를 넘으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판매를 종료한 스테인리스 와이어 사업의 부진도 배경으로 지목된다.
세아메탈의 2023년 매출은 10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25억 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순손실도 12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스테인리스 와이어 사업 부진과 수익성 악화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세아메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관련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세아메탈, 스테인리스 와이어 사업 중단...수익성 악화) 원가율은 무려 104.2%를 기록했다. 팔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인 셈이다.
한편, 모회사인 세아특수강은 내달 1일 세아메탈을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관련기사:세아특수강, 세아메탈 흡수합병…특수강 시너지 확대)
신주발행 없는 소규모합병으로 소재 생산부터 자동차 부품 가공 및 조립까지 생산라인을 통합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세아메탈이 기존에 보유하던 랙바 가공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조향장치부품 개발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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