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세계 올해의 차' 등극…현대차그룹, 3년 연속 석권
기아 EV9 '세계 올해의 차' 등극…현대차그룹, 3년 연속 석권
  • 정현준
  • 승인 2024.03.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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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우수 경쟁력 인정받아 ‘세계 올해의 차’ 등극
현대차 아이오닉5N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선정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시상식장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왼쪽부터)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현대차 글로벌 COO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 월드카어워즈 싯다르트 비나야크 파탄카르 의장.(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 시상식장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왼쪽부터)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현대차 글로벌 COO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 월드카어워즈 싯다르트 비나야크 파탄카르 의장.(사진=현대차그룹)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9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5년간 4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특히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기아 EV9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입증했다.

EV9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 및 2열 시트 옵션 ▲99.8킬로와트시(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이 차량은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2024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면서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를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의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N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연속 월드카 어워즈를 제패했다.

아이오닉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스트 모드 기준 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고출력 배터리와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EV9 수상은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EV9은 전 세계 고객들의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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