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산업현장 특화 인공지능 전환 주도
포스코DX, 산업현장 특화 인공지능 전환 주도
  • 김도형
  • 승인 2024.03.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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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산업현장으로 자동화 및 무인화 구현해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각 현장별 특화 AI
포스코DX가 개발한 산업용 AI가 적용된 무인크레인 시스템.(제공 : 포스코)

포스코DX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각 산업현장에 특화된 AI를 확산시켜 인공지능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각각 구현하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올리고 보다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센터를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향후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 그룹 중점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의 자율화를 모토로 국내 생산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

여기서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인지AI는 일반적인 2D 영상에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제조, 유통믈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제철소에서 무거운 원료 및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도 적용해 무인화하고, 이차전지 소재공장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눈 역할을 수행하며 성과를 보였다.

또 영상과 더불어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도 적용해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진행하고 있다.

판단AI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숙련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해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일용 포스코DX AI센터장은 “최근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AI기술센터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독창적 AI 기술을 개발, 확산해 포스코DX가 Industrial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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