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2023년 영업익 2배↑…IRA 정책 수혜 순익 흑자전환
씨에스윈드, 2023년 영업익 2배↑…IRA 정책 수혜 순익 흑자전환
  • 김도형
  • 승인 2024.02.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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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의 지난해 영업익이 2배 이상 급증했다. 매출도 증가한데다 수익성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작년 8월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정책 발효로 순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19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의 2023년 매출은 1조54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영업익은 1422억 원으로 237.7% 폭증했고, 이익률은 9.2%로 6.1%p나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511억 원으로 흑자 전환돼 주목된다.

회사 측은 “IRA 세액공제 반영 및 인수법인 편입효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베스타스의 미국 콜로라도 타워공장을 인수하면서 IRA정책의 수혜를 입었고, 덴마크의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생산 기업인 블라트사(Bladt Industries)를 인수하면서 효과를 봤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IRA의 제품생산세액 공제인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가 적용되면서 지난해부터 오는 2032년 말까지 10년간 타워 생산 시 와트당 3센트의 보조금을 받게 돼 향후 성장에 날개를 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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