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내달 19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 6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고려아연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감사·영업·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를 받는다. 이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에 대한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을 위해 정관 일부를 변경한다. 전기공급 및 판매업이 새롭게 추가되며, 기존 사업목적인 천연가스 수출입업은 수출입 및 판매업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전기공급 및 판매업 추가와 천연가스 관련업을 명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같은날 결산배당에서 1주당 5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0%로 배당금 총액은 1040억2348만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미정이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해 8월 1986억 원 규모 중간배당으로 주주들에게 1주당 1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관련기사 : 고려아연, 1986억 원 규모 중간배당 실시)

또 고려아연은 같은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계열회사인 켐코에 1200억 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여 목적은 올인원 니켈 제련소 투자금으로, 이자율은 연 5.36%다.

한편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해 1월 켐코에 운영자금 명목으로 1200억 원을 대여해 준 바 있다.

정현준 hyunjunjung@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