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철강 톱 - 2023년 온통 '빨간불' vs 세아베 한특 NI '두각'
잠정실적 발표 5개사 중 4곳 이익 추락
업계 전반 장기부진 우려에 '비상 체제'
한특 '철근 호조'…NI '틈새시장 경쟁력'
철강업계 주요 기업들은 2023년을 기점으로 하강국면에 직면했다. 올해 철강 수요의 절반인 건설 침체가 기정사실화 돼 있는 상태로, 자동차 등 일부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실적 하락에 대한 압박이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또 정부의 성장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험하지 못한 장기부진에 빠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023년 실적은 5개사 중 4개꼴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손실을 봤고,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5% 아래로 떨어졌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늘린 기업은 세아베스틸, 한국특강, NI스틸에 불과했다. 14일 2023년 잠정실적을 공개한 26개 철강 및 비철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92조60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2364억 원으로 13.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0.9%p 하락했다. 실제 실적은 참담한 수준이다. 포스코를 제외한 25개 기업의 매출은 49조4684억 원으로 7.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9310억 원으로 41.3%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3.9%로 2.2%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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