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2023년 9년만에 최대 실적…수출 견인차
KG모빌리티, 2023년 9년만에 최대 실적…수출 견인차
  • 정현준
  • 승인 2024.01.04 03: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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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판매량 11만64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12월 내수 3507대 수출 3101대…전년동월비 27.3%↓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
지난해 11월 출시한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는 2023년 국내 판매는 줄어든 반면 수출이 증가하면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KGM)의 지난해 연간 기준 판매량은 총 11만6428대로 2022년보다 2.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총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로 2022년 대비 내수는 7.7% 줄어들었다. 반면 수출은 같은 기간 17.2% 늘어나면서 전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KGM 측은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과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 수출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꼽았다.

지난해 12월 한 달로 보면 내수에서는 2022년 12월 5520대에서 지난해 12월 3507대로 36.5% 감소했고, 수출은 3574대에서 3101대로 13.2% 줄면서 총 6608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 마무리에 따른 생산 차질 일부 해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시장 경기 악화 상황이 이어지며 실적이 위축됐다. 반면 수출은 라인통합공사로 생산 차질을 빚던 렉스턴 뉴 아레나와 스포츠&칸 등 물량 증가와 새롭게 출시된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영국과 벨기에 등으로 선적되면서 지난해 11월 대비로는 수출 판매량이 5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올해에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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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1 2024-01-05 0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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