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코란도 EV상품성 개선…택시 사전계약 실시
KG모빌리티, 코란도 EV상품성 개선…택시 사전계약 실시
  • 김도형
  • 승인 2023.12.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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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보조금 수령시 2000만 원대 가격
1회 충전 약 403km 주행…1일 영업 충분
사전계약 고객 모터 및 배터리 10년 보증
KG모빌리티 코란도 EV택시
KG모빌리티 코란도 EV택시

KG모빌리티가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 EV로 명칭을 변경하고 성능은 물론 상품성을 개선해 내년 6월 새롭게 출시한다. 추가된 택시 모델에 대해 사전계약도 실시할 예정이다.

코란도 EV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전기 SUV로 작년 2월 출시해 유럽 지역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국내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공급망 문제 때문에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번에 국내에 재출시된 코란도 EV는 배터리 및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가성비를 앞세웠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 중형 택시 기준을 충족한 택시 전용 트림을 추가하고 오는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국내 최대로 확대된 모터와 배터리 보증기간이 부여된다. 동일하게 보증 기간 10년이 적용되며, 각각 30만km와 100만km까지 보증된다.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주며,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 배터리는 토레스 EVX에 적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검증받은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1회 충전시 403km의 주행거리를 가진다.

회사 측은 1일 택시 영업 운행거리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또 장시간 차내 운전을 지속하는 운전자를 위해 편의 사양을 비롯해 주행 안전 사양 등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기본 적용 대상으로는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통시트&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를 비롯해 Full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이 있다.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고,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안전거리경고, 운전부주의경고, 중앙차선유지보조, 앞차출발경고, 전방주차보조경고, 스마트하이빔 등 안전 사양(ADAS)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택시 전용 모델인 만큼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과 바닥 오염 방지를 위한 PVC 플로워 매트,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축소 방지를 위한 개별 히팅시스템 등을 추가 적용해 택시 운전자들에게 특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다.

코란도 EV의 판매 가격은 출시 시점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전계약 판매 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3930만~3980만 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23만~4378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2000만 원대로 구입이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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