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건설인재 양성·현장채용 병행
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건설인재 양성·현장채용 병행
  • 김세움
  • 승인 2022.09.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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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KOICA,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은 23일 '방글라데시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 4기 수료식에 참여해 선발된 교육생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건설은 29일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해 현장에 채용함으로써 개도국과 Win-Win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방글라데시 청년층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지 건설현장 인근 지역의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더불어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라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게 됐다.

실제 배출된 501명의 교육생 중 150명은 포스코건설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현장 기능인력으로 채용됐으며, 120여명은 현지 타건설현장에 취업대기 중에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8주간에 걸쳐 기초 한국어 및 조적·미장·목공·전기 등 다양한 건설기술 기초 이론을 다룬 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실습교육도 병행했다.

지난 23일 열린 4기 수료식은 방글라데시 현지와 온오프라인 연결을 통해 동시 개최됐으며, KOICA, 포스코건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수료증을 전달하고 교육생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육생 샤비어 아흐메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정된 직장도 갖게 돼 이제는 가족들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됐다"며 "기회를 준 포스코건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연계하는 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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