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총력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총력
  • 김세움
  • 승인 2022.09.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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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3연주공장에서 직원들이 밀려들어온 진흙을 퍼내고 있다.
포항제철소 3연주공장에서 직원들이 밀려들어온 진흙을 퍼내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7일 태풍 '힌남노'로 유입된 토사를 정리하고, 파손된 시설물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복구에는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 약 1만5000여명이 투입됐다. 광양제철소 일부 인력도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포항제철소는 당초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태풍 영향이 가장 강력한 시간대에 전 공장 가동을 정지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했다.

그러나 5일과 6일 사이 포항제철소 인근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데다 만조 시점까지 겹치는 최악의 상황이 겹쳤다.

이로 인해 포항제철소 바로 옆 하천인 냉천이 범람해 제철소 상당 지역이 침수돼 모든 공장이 정전되면서 가동 중단을 연장했다.

정영욱 포스코 인사문화실 대리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포항시 전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제철소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 정상 조업을 실시하기 위해 전 직원이 피해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정상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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