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中 노동절後 철강 전품목 급등…철근 열연 30달러 이상↑
[초점] 中 노동절後 철강 전품목 급등…철근 열연 30달러 이상↑
  • 김종혁
  • 승인 2021.05.0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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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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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 내수 전 품목은 노동절 연휴에서 복귀한 첫 날인 6일 모두 급등을 기록했다. 철근과 열연은 30달러 이상 올랐다.

수출 증치세 폐지 발표 이후 내수 가격은 안정될 것이란 세간의 예측이 있었지만, 수요호조 및 공급부족 상황에 따라 단기 강세는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6일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5490위안으로 노동절 직전인 4월 30일보다 220위안(33달러) 급등했다. 열연은 6040위안으로 200위안 상승했다.

선재는 5900위안으로 가장 큰 폭인 230위안이나 높아졌다. 이 외에 후판은 180위안, 냉연 및 도금재는 160위안, 130위안씩 상승했다.

선물시장도 급등했다.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5935위안으로 전날보다 206위안 상승했고, 철근은 5665위안으로 247위안이나 올랐다.

중국 시장은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생산억제는 수급을 되려 옥죄는 한편 시장의 상승 기대감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수출 증치세 환급률 폐지는 중국의 수출 감소와 함께 내수 공급 증가 및 안정 효과가 기대됐다. 하지만 단기간 내 수급 균형을 이루기는 역부족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강세는 2분기를 넘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시장의 확신이 더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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