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근 H형강 5월 폭등 ‘90만 원 100만 원 돌파’…신규계약 전무
[핫이슈] 철근 H형강 5월 폭등 ‘90만 원 100만 원 돌파’…신규계약 전무
  • 김종혁
  • 승인 2021.05.0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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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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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H형강 유통 가격은 5월 시작과 함께 90만 원, 100만 원을 각각 돌파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과 시장의 공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중국의 수출 증치세 환급률 폐지 결정이 급등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규 계약 부재로 인해 수입산 재고는 조만간 바닥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강세 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산 철근 가격은 톤당 88만 원에서 최고 90만 원에 달했다. 전주보다 5만 원 이상 급등했다. 시중 가격을 고가(高價)로 수렴되고 있다.

중국산은 92만 원으로 국산을 4만 원가량 웃돌고 있다. 전주보다 6만 원 이상 상승했다. 오퍼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로, 앞서 5월 선적분 계약도 미미한 실정이어서 당분간 입고될 물량은 의미가 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인천항 재고는 올해 최저치 행보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항의 수입산 철근 재고는 7만7600톤(JJ 3만3600톤, 인천 1만5000톤, 이호 2만9000톤)으로 전주보다 1만 톤가량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입고될 재고가 없기 때문에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으며,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5,6월 입고예정인 제품은 일본산이 전부다. 업계에 따르면 약 3만 톤가량이 들어올 전망이다. 특히 16~25mm 규격의 수량은 조기 품절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형강 가격은 100만 원을 돌파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H형강 가격은 건축용 소형 기준으로 톤당 101만 원으로 나타났다. 5월 시작하자마자 5만 원이나 올랐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인상에 따라 이미 지난주 7만 원 급등한 뒤 또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2주간 12만 원 오른 셈이다. 포스코베트남산,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99만 원으로 조만간 100만 원대 진입이 가시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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