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유통價 '폭등' 국산-수입산 '同價'…100만 원 초읽기
H형강 유통價 '폭등' 국산-수입산 '同價'…100만 원 초읽기
  • 김종혁
  • 승인 2021.04.2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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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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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유통 거래 가격은 이번주 단번에 90만 원을 돌파했다. 현대제철이 지난주 가격 인상을 통보하면서 유통 시장에서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급 부족 현상은 인상이 수월하게 반영된 배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H형강 유통 거래 가격은 건축용 소형 기준으로 톤당 96만 원을 기록했다. 국산 및 수입산 모두 같은 가격으로 맞춰지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상승폭은 국산 7만 원, 포스코베트남산 9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10만 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거승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모든 품목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철근은 지난달부터 중국산이 국산을 역전하는 상황”이라며 “H형강 시장도 수입 시장에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초에는 중국의 수출 증치세 환급률 정책이 확정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시장의 예상처럼 축소 혹은 폐지로 결정될 경우 시장은 또 한번 상승으로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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