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中 당산시 2020~2021년의 변화 ‘철강산업의 바로미터’
[초점] 中 당산시 2020~2021년의 변화 ‘철강산업의 바로미터’
  • 김종혁
  • 승인 2021.04.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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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은 중국 경제를 이끄는 동력이다. 하북성 당산시는 철강 생산의 메카로 불린다. 정부가 목표로 삼는 산업재편, 탄소중립 등의 정책은 이곳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산시는 중국 철강산업의 바로미터다. 공업정보화국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중국의 철강산업을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2020년 코로나19 당산 철강산업의 현주소

당산시는 철광석, 코크스, 철강 제련에서부터 압연, 코팅 파이프, 야금 기계, 전자상거래와 물류 및 설계, 기타 주요 전후방 산업이 총 집결돼 있다. 상공정 및 하공정의 산업 서플라이체인(supply chian)이 견고하다.

2020년 당산지역 철강산업은 연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면 산업 상하공정의 가동은 중단되고, 물류 운송은 사실상 차단됐다.

기업들은 원자재 공급부족, 생산차질, 자급악박 등의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다. 코로나19 충격은 2분기부터 빠르게 안정화됐다. 전세계에서 유일했다.

상하공정 설비는 단계적으로 가동됐고, 철강산업은 빠르게 회복됐다. 올해 철강 가격이 10년 이래, 아니 역대 최고치까지 오르게 된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 현재 131개의 철강금속과 관련한 기업들이 확장 국면에 있다. 이 중 30개 제련업체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총 6246억 위안(한화 107조6310억 원)이다.

코로나19 정국에서 2020년 한 해 철강산업의 성장률은 12.3%에 달했다. 당산시의 기여도는 81.6%로 6.9%p 상승했다.

철강 기업들의 2020년 매출은 7020억5000만 위안(한화 120조96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조강생산량은 1억4407만 톤으로 5.2% 증가했고, 철강 생산량은 1억6768만8000톤으로 1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제적 이익은 302억7000만 위안(한화 5조2155억 원)으로, 이는 도시 규모를 갖춘 지역에서의 산업에서 63.4%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로는 20.5% 감소했다.
 

구조조정 및 재편 ‘산업 고도화’

당산시 철강산업의 성장은 ▲설비 대형과 ▲설비 지능화 ▲산업 고급화 ▲에너지절약 ▲환경보호를 지향점으로 한다. 생산능력 교체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주도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의 구조조정과 설비 신예화는 선결 과제로 인식되면서 사실상 13차 5개년 계획이 실행된 2016년으로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철강기업의 해안밸트 이동을 골자로 한 생산능력 이전 프로젝트는 1단계로 풍난철강유한공장 구조조정 및 제철소 이전, 2단계 진시철강그룹유한공장 설비 업그레이드 및 변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밖에 여러 기업의 생산능력 교체 프로젝트와 동시에 해안으로 이전하는 철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당산시는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총 3938만 톤의 제강 생산능력을 감축했다. 제강 용량은 지방의 48%를 차지한다. 철강업체 수는 2015년 말 44개에서 30개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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