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주요기업들의 주가는 지난주 대부분이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신화실업은 주간 상승률 75.0%를 기록했다. 동국제강과 휴스틸은 20~30%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한일철강, 고려제강, 한국특수형강, 문배철강, 경남스틸, 한국철강, 대한제강, 동양철관, 금강공업, NI스틸, 디씨엠, 삼현철강, KG동부제철 등도 1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철강업종은 ▲철강재 가격 급등 ▲연간 철강 수요 개선 전망 ▲타이트한 수급 상황 ▲중국의 수출 증치세 환급률 폐지 가능성 ▲미국 바이든 정부의 ‘슈퍼부양책’에 따른 호재 등 업황을 호조로 견인한 요인들이 모두 맞물리면서 투자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각 기업에 따른 이슈들은 상승률을 키웠다. 신화실업은 정세균 총리의 대선 출마 소식으로 ‘대선주’로 꼽혔다. 신화실업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강석식 이사가 정 총리와 전주 신흥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점이 조명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영업이익률 5.4%로 포스코(4.3%)보다 나은 수익성을 달성했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특히 작년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슈퍼부양책’에 따른 호재가 기대되고 있다. 휴스틸의 경우 지난달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스탠다드 강관에 대한 예비판정에서 스탠다드강관(Circular welded non-alloy steel pipes)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0%로 조정되는 동시에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에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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