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공장 '모델3'와 '모델Y' 판매 호조 주요인
올해 전체 판매량 전년비 50% 증가 75만대 전망
올해 전체 판매량 전년비 50% 증가 75만대 전망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전기자동차(EV)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배인 18만4800대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갱신했다.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한 신형 차의 호조로 애초 전망치인 17만2천대를 크게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주력 차종인 ‘모델3’와 신형 SUV인 ‘모델Y’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배인 18만2780대를 기록했다. 반면 고급 세단인 ‘모델S’와 고급 SUV ‘모델X’는 1~3월에 생산하지 않아 재고분 2020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2019년 말 ‘모델3’ 생산을 시작으로 가동에 들어간 중국 상해 공장에서 올해 1월부터 ‘모델Y’ 생산을 본격화했다. 가격은 2020년 7월 예고했던 가격보다 30% 정도 낮은 34만위안(약 5830만원)에 출시해 예약이 쇄도했다. 왕성한 수요 덕에 현재 최대 생산체제로 가동하고 있다.
테슬라의 올해 연간 EV 생산량은 2020년 실적인 49만9647대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 및 미국 텍사스주 완성차 공장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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