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철근, 컬러, 전기 폭증...열연 후판 감소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증가...이 외 일제 줄어
우리나라 철강재 수입이 9개월만에 100만 톤을 넘었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수입이 증가했다.
품목별로 형강, 철근 등 건자재향 수입이 폭증한 반면 규모가 큰 열연은 40%를 웃도는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2월 철강재 수입은 105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 했다.
품목별로 보면 판재류의 경우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컬러강판, 전기강판의 수입이 증가했다.
냉연강판은 5만 톤으로 1.4% 급증했다. 아연도강판은 10만 톤으로 24.7% 늘었다. 컬러강판(2만 톤), 전기강판(8000톤)은 각각 185.9%, 177.1% 급증했다.
반면 열연강판은 23만 톤을 41.1% 줄었고, 중후판은 5만 톤으로 55.2% 감소했다.
봉형강부문에서는 형강이 7만 톤으로 100.5% 급증했다. 철근은 7만 톤으로 268.8% 늘었다. 또 선재 4.3%, 봉강 94.2% 증가했다.
강관은 3만 톤으로 44.2%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98만 톤으로 3.6% 늘었다. 중국은 59만 톤으로 28.3% 급증했다. 또 인도네시아(2만 톤), 베트남(2만 톤)이 각각 100.9%, 279.5% 늘었다. 반면 일본은 31만 톤으로 24.7% 감소했다.
이 외에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대양주는 모두 감소했다.
1~2월 수입은 189만 톤으로 12.1% 감소했다.
품목별로 열연강판(38.3%), 아연도강판(18.1%), 중후판(61.8%), 석도강판(38.7%)의 수입이 감소했다. 반면 냉연(5.1%), 컬러(99.9%), 전기(54.6%), 형강(25.6%), 선재(17.3%), 봉강(23.9%), 철근(132.0%)은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지역별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증가했다. 일본을 비롯한 이 외 지역의 수입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