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리버티스틸,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전력 사용량 '5배' 예측

2023-02-27     김세움

리버티스틸은 탄소중립 생산 전환에 따라 루마니아 동부에서 운영 중인 갈라티(Galati) 제철소의 에너지 사용량이 현행 대비 5배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해당 제철소는 지난해 11월 리버티스틸이 우리나라 KG스틸과 아크 전기로 및 열연 설비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이전 설치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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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스틸은 향후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전기 아크로를 활용해 철스크랩(고철)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철강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녹색 프로젝트를 토대로 갈라티 제철소 내부에 250 메가와트(MW)급 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제이 아가왈(Ajay Aggarwal) 리버티스틸 유럽본부장은 "2030년 탄소중립을 이행할 경우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 공급의 4~5배 가량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소 전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지원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루마니아 정부의 꾸준한 에너지 가격 정책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정부는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위해 2025년 3월까지 부분적 시장 규제를 포함한 광범위 에너지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철강, 전자, 화학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 소비자에 대해 전기 공급 가격을 최대 상한선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리버티스틸은 최근 헝가리 최대 철강사 두나페르(Dunafer)와 제철소 재가동 자문협약을 체결하고, 리버티 갈라티에서 생산한 슬래브를 공급하기로 했다.